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사 41:8-10)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이사야서 41:8-10)

성도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나의 종”, “내가 택한 야곱” 그리고 “나의 벗 아브라함”이라고 부르신다. 백성 전체를 개인으로 부르고 있기 때문에 “너”라는 대명사를 단수형으로 사용하고 있다. 공동체는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을 “종”이라고 부르는 것은 경멸하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의 임무를 수행하는 선택받았다는 명예가 담겨 있다. 또한 이스라엘을 “야곱”이라고 부르시면서 하나님께서 택하셨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부르심을 통해 택함 받은 백성인데 바벨론의 포로가 된 이유가 바로 택함 받은 임무를 종으로서 이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유다의 멸망과 포로 생활이라는 고난을 통하여 그들의 죄로부터 구속을 가져다주시고, 순종의 모범을 보이시며, 하나님과의 화목을 가져다 주실 유일한 여호와의 종을 보내주신 것이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백성을 부르실 때 “아브라함”을 언급한 것은 거기에 위로의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바벨론에서 배워야 할 교훈, 즉 하나님과의 친구로서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일깨워 주시는 것이다.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던 것처럼 백성들에게 약속하고 계신다.

이런 이스라엘은 “부름 받은 백성”이라고 말씀하신다. “땅 끝에서 붙들었다”라는 말은 “내가 너를 붙들었고, 땅의 끝으로부터 너를 이끌어왔다”라는 의미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편에서 단호한 행동이다. 그리고 그들을 “모퉁이에서 불렀다”라고 하신다. “붙들었다”라는 동사는 백성을 부르신 효과 있는 은혜를 암시하고, “불렀다”라는 동사는 그들을 불러서 자기 백성으로 삼으로 효과적인 부르심을 가리킨다. 이스라엘을 부르심에 있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자기의 종으로 삼으셔서 임무를 맡기셨으며,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자기의 사랑으로 부으셔서 임무를 맡기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두 가지 약속을 하신다.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와 “내가 함께 한다”라는 약속이다. “두려워 말라”라는 말씀은 구속사의 거대한 의미가 담겨 있다. “놀라지 말라”라는 말은 자기들을 헤치는 어떤 것이 있는가를 보려고 사방을 둘러보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오른손”으로 붙잡으시겠다는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가 담겨 있는 의미로 붙잡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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