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고전 15:10)

일반적으로 인간의 본능은 “힘”을 가져야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생각이 과하게 되면 무리수를 두게 되고 심지어 법을 어기기까지 한다. 성경은 우리에게 필요한 힘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며, 그러하기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공급하신 힘을 잘 관리하는 청지기의 자세로 살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여기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이 나의 힘이시다”라는 믿음이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힘(또는 재력 등)을 저장해 놓고 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사용하지만 하나님이 가르치시는 힘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힘 있게 만드시지 않고 공급하신다고 하신 것은 우리가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기를 바라시기 때문이며, 날마다 힘을 공급해 주시기 위함이다. 우리가 하나님은 힘을 공급하시는 분이심을 확신한다면, 하나님은 당신의 청지기인 우리를 보호해 주실 것이다.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사는 우리는 열심을 갖고 살아야 한다. 그러나 이것도 우리의 열심이 아닌 하나님의 열심으로 살아야 한다. 바울은 회심 이전과 회심 이후에 열심으로 살았다. 하지만 회심 이전에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 열심이었다면, 회심 이후의 열심은 그리스도를 위한 것이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이 주를 위하여 “수고”한 것은 자신의 열심이 아닌 하나님의 열심으로 이루었음을 표현하는 것이었다.

그것을 바울은 “은혜”라고 표현하면서, 이 하나님의 은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덮었다고 고백한다. 다른 사람보다 나은 것이 있다면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며, 설령 다른 사람보다 나은 것이 없는 죄인이라 할지라도 그 부끄러움을 덮어 주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고백은 나를 받아 주시는 하나님, 나를 덮어주시는 하나님, 나를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공급하신 힘으로 살아가는 이 열심의 보상은 바로 기쁨이다. 헨리 나우웬은 그의 책 Following Jesus에서 “성도가 하나님 안에 있는 보상은 기쁨이다”라고 하였다. 수고의 보상은 기쁨이다. 그러므로 수고한 것 같은데 기쁨이 없다면 자신을 점검해 보자. 나무가 공급하는 힘을 가지고 일하는 청지기의 수고를 다 하자. 그 청지기에게 하나님은 날마다 힘을 공급하신다.

This entry was posted in 예수랑. Bookmark the permalink.
번호제목작성자작성일Hit
525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고전 15:10) webmaster 2025.03.30 79
524 깨닫지 못하는 백성들(사 42:18-25) webmaster 2025.03.24 90
523 이제는 부르짖겠다(사 42:14-17) webmaster 2025.03.17 148
522 여호와께 드리는 새 노래(사 42:10-13) webmaster 2025.03.10 134
521 의로 부르시는 하나님(사 42:5-9) webmaster 2025.02.03 209
520 나의 종(사 42:1-4) webmaster 2025.01.27 194
519 북방으로부터 올 한 사람(사 41:25-29) webmaster 2025.01.20 205
518 주 안에서 온전함을 이루라(약 1:4) webmaster 2025.01.13 207
517 하나님의 소유권을 인정하라(대상 29:11-12) webmaster 2025.01.07 245
516 직면(사 41:21-24) webmaster 2024.12.30 181
< Prev 1 2 3 4 5 6 7 8 9 10 53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