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에는 “고난 받는 종의 노래”로 인하여, 즉 메시야의 구원 사역으로 인하여 열왕들은 놀라서 증언을 하는데 그 내용은 질병과 고통을 짊어지신 종이며, 고난을 당하시는 종이신데, 그 이유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고 하였다(사 53:1-5).
오늘 본문(사 53:6-9)에서는 먼저 그 고난의 종이 완전히 순종하신 종이라고 소개하며 놀라고 있다. 그분은 순종의 모본을 보이셨다. 인간의 어리석음을 “양”에 비유를 하면서 동시에 그 종에게 “양”의 이미지를 적용하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불평을 하지 않으신 고난의 종에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셨다고 말한다. 그의 죽음은 하나님의 계획에 의해 이루어졌고, 그 종은 묵묵히 순종하셨다. 뿐만 아니라 그 종은 억울한 재판으로 정죄를 받는 종이셨다. 불공정한 재판을 받고 끌려가셨던 것이다. 그의 의로운 고난을 통하여 세상을 구원하신 것이다.
열왕의 또 다른 놀람은 그의 후손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고백하기를 “그가 살아 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끊어졌는데” 어떻게 후손을 생각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한 마디로 그 종의 죽음의 의미는 사람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것이었기에 놀라운 것이다.
열왕의 또 다른 놀람은 그 종이 부자의 묘실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이것은 첫째, 악인들과 함께 죽은 종을 의미한다. 그 종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의 무덤이 악인과 함께 놓이게 정해졌다는 의미이다. 둘째, 그 종이 부자의 묘실에 들어감을 의미한다. 이 ‘부자’는 신약성경에 나오는 존귀한 공회원이며 선하고 의로운 아리마대 사람 요셉을 예고한다. ‘부자’라는 호칭은 그 종의 악함이 아니라 존귀함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 이것은 부활의 흔적을 남기게 되었고, 예수님의 죽음이 고귀한 죽음임을 증명하게 되었다. 더 나아가 마귀의 계획을 무산시키는 것이 되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기까지 원수의 계획이 이루어지는 듯했지만 예수님이 운명하신 직후부터 그들의 계획은 어긋나기 시작하였다.
고난의 종의 죽음을 예언한 것처럼 예수님은 양처럼 순종하시며, 죽으심으로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