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이스라엘은 물론 이방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약속해 주셨다. 하나님은 말씀만 해 주신 것이 아니라 모두를 그 메시야의 나라에 초대해 주셨다.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초대를 조금 더 강조하는 듯한 모습인데, 그것은 이스라엘의 범죄를 꾸짖으시면서 이방인을 택하신다는 말씀을 하신 것에 반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셨음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바울은 이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참고, 롬 11장).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불순종하는 데 내버려 두심은 하나님의 베푸시는 긍휼을 깨닫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이방인들이 원래 불순종하던 데서 구원받은 것을 생각할 때에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긍휼 하심 때문이었던 것처럼 유대인들도 불순종함에서 크신 긍휼로 구원받은 후에 더 감격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일을 반드시 이루신다고 선포한다.
이제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이 함께 시온을 향하여 나아가는 길에는 기쁨이 넘친다. 거기에는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기쁨과 즐거움을 얻게 될 것이다(참고, 사 35:10). 오늘 본문에서도 미래의 하나님 나라를 묘사하고 있다. 구속받은 자가 그 하나님 나라로 들어오는 길에 환영을 받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 모습은 영광스러운 모습이고, 신약에서도 모든 자연이 이 모습을 고대하고 있다고 하였다(롬 8:18-21). 또한 이 길은 변화의 길이기도 하다. 썩어짐의 종노릇에서 해방되어 영광의 자유에 동참하기를 기다린다고 한 것처럼 변화될 것이다. 아담의 타락 이후에 땅이 저주를 받았으나 그것이 변화될 것이다(13절). 하나님이 창조하신 땅은 아름답고 과실을 맺어주는 땅이었다. 인간의 타락으로 그 후에 가시와 엉겅퀴를 내며 사람을 거슬렀지만 메시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창조하신 옛 모습을 다시 찾게 될 것이다. 이것은 마지막 때에 이루어질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 새 예루살렘의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