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를 품는 새로운 시대(사 56:1-8)

이사야는 이방인과 이스라엘이 함께 연합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참여하였음을 선포하며 새로운 시대가 도래할 것을 예고해 준다. 이 새로운 시대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첫째, 공의가 나타난다. 이 공의(또는 의)는 하나님께 속한 것으로 사람의 정의 또는 의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참된 의를 사람이 스스로 가질 수 없고, 스스로 지킬 수 없다. 하지만 하나님께 속한 의는 하나님이 자신의 의지 또는 주권으로 주시는 것이다. 이것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의를 기다리는 자세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약속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록 더딜지라도 성도들은 하나님의 의를 기다려야 한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참된 의를 지키고 행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

둘째, 차별 없이 성전예배에 참여하게 된다. 구약에서는 몸이 성하지 않은 자는 성전에 들어올 수 없었다. 이방인들도 들어올 수 없었다. 그러나 새로운 시대에는 이방인은 물론 몸이 성하지 않은 사람들까지도 성전에 들어올 수 있다. 하나님의 안식일을 지키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선택하며, 하나님의 언약을 굳게 잡는 자들은 모두 하나님의 거룩한 공동체에 참여하게 된다.

이런 새로운 시대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취된다. 예수님께서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다”라고 말씀해 주시면서 이사야의 예언(7절)이 성취되었음을 선언하셨다. 하나님은 성별, 인종, 언어를 구별하여 차별하지 않으시고,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을 함께 구속하시며 새로운 시대, 새로운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요 백성이라고 부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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