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지각한 목자들(사 56:9-12)

“몰지각하다”라는 사전적 의미는 “사물의 이치나 도리를 모르고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이 전혀 없다”이다. 이사야는 당시 유다의 지도자들을 “몰지각한 목자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타락한 지도자에 대하여 경고를 한다.  

첫째, 그들은 “잠들어 있는 목자들”이다. 양무리를 보호하고 있어야 할 목자들이 잠을 자고 있다. 9절의 배열은 “들의 모든 짐승들”과 “숲 가운데의 모든 짐승들” 사이에 “와서 먹으라”가 있는 구조다.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을 받는 바벨론에게 “와서 먹으라”라고 강조하고 있는 모습인데, 정장 유다의 지도자들은 잠자고 있고, 그 위험을 알지 못하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고 있다.

둘째, 그들은 “몰지각한 목자들”이다. (1) 그들은 원수의 접근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파수꾼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는 마치 맹인과 같은 모습이다. 선지자는 그들을 개들에 비유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을 마치 헛소리하는 꿈 꾸는 자라고 하였고, 자기들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누워있는 자라고 하였으며, 자신의 즐거움과 안일에만 관심을 갖고 있는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라고 한탄하였다. 뿐만 아니라 (2) 그들은 탐욕스러운 자들이었다. 11절에 계속해서 그들을 개로 비유하면서 욕망이 강하고, 탐욕스럽고, 만족할 줄 모르는 자들이라고 하였다. 독일의 성경학자인 파울 폴츠는 “그들은 지켜주는 개가 되는 대신에 탐욕스러운 욕망에 있어서 그 주둥이를 모든 것에 쑤셔 넣는 거리의 개가 된 것이다”라고 하였다. (3) 또한 그들은 방탕하였다. 그들의 방종이 탐욕스러울 뿐만 아니라 육욕적인 것이기도 하였다. 취함과 방탕으로 다른 목자들까지 초대하고 있다.

당연히 본문의 말씀은 목회자들에게 대한 강력한 경고임에 틀림이 없다. 그래서 성도들은 목회자들을 위해 반드시 기도해야 한다. 목회자들은 영적인 분별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쉬지 않고 말씀을 연구하고 기도해야 하며, 탐욕을 버리고 방탕의 길에서 떨어져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성도들은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하였기에 성도들은 자기가 있는 곳에서 영적인 지도자임을 잊지 말고 똑같이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탐욕을 버리고 방탕함에 멀어져 있어야 한다. 몰지각한 세상에서 몰지각한 크리스챤이 아니라 주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헌신된 성도들로 살아야 할 것이다.

This entry was posted in 예수랑. Bookmark the permalink.
번호제목작성자작성일Hit
576 몰지각한 목자들(사 56:9-12) webmaster 2026.06.22 73
575 모든 이를 품는 새로운 시대(사 56:1-8) webmaster 2026.06.08 170
574 위대한 초대(사 55:6-13) webmaster 2026.06.01 203
573 회복되는 미래의 왕국(사 55:1-5) webmaster 2026.04.26 307
572 화평의 영원한 언약(3): 새 예루살렘(이사야서 54:9-17) webmaster 2026.04.13 319
571 부활의 이른 새벽(눅 24:1-12) webmaster 2026.04.06 370
570 화평의 영원한 언약(1): 이방인들의 기쁨(이사야서 54:1-3) webmaster 2026.03.24 293
569 메시야 예언(사 53:10-12) webmaster 2026.03.16 289
568 믿기 어려운 놀라운 일 2(이사야서 53:1-9) webmaster 2026.03.09 289
567 믿기 어려운 놀라운 일(이사야서 53:1-9) webmaster 2026.03.02 299
< Prev 1 2 3 4 5 6 7 8 9 10 58 ... Next > 
6827 W. Tropicana Ave. #130, Las Vegas, NV 89103 Tel. 702-816-3267

© 2012 라스베가스장로교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