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63:7-64:11은 선지자가 백성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달라는 일종의 기도와 같다. 그리고 65-66장은 그 기도에 대한 응답이라고 할 수 있다.
선지자는 하나님께 자비를 구하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언약에 신실하시기에 자기 백성을 위하여 행하신, 그리고 넘치는 은혜의 행위를 기도한다. 그런 묘사를 역사 속에서 베푸신 자비로 표현하고 있다. 왜냐하면 택하신 백성들만이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말을 하면서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을 덧붙인다. 출 15:2를 상기시키는 듯한 모습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구원자가 되셨다고 선언하고 있다. 하나님의 사랑이 크기 때문에 여호와의 종, 즉 메시야를 보내셨고, 사랑과 용서하시는 긍휼을 베푸셨다.
선지자는 기도 가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행한 반역과 불평을 고백하고 있다. 그 반역의 결과로 하나님께서 전에 없이 대적이 되셨고, 그들의 환난 가운데서 함께 고통하셨던 분께서 원수로 돌아서서 그 백성을 치셨음을 상기한다. 결국 이스라엘은 “이제 어디 계시느냐?”라며 탄식하면서 예전처럼 다시 한번 역사해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능력은 자기 백성으로 하여금 확신과 고결함 가운데 나가게 하시고, 그 길에 서 있는 장애물로 인하여 정복당하거나 넘어지게 하지 않으신다.
예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으로 인도하시는 모습을 이야기하면서 기나긴 사막 여행과도 같은 인생길을 다 마친 후에 하나님의 나라에서 안식과 소생함을 간구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로 표현하고 있다. 하나님은 자기 양떼를 인도하는 목자이심을 강하게 선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