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이 림프샘까지 퍼진 상태로 필리핀에서 사역을 하고 계신(200년대 초반) 김광래 선교사의 글이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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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연명하기 위해 사느냐 아니면 생명 주시는 시간 동안 온 정성을 쏟아 사느냐 하는 것입니다. 수술을 해도 사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수술을 하지 않고 자연면역 방법을 써도 죽는 사람이 있지만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결국, 어느 편에 속할지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달렸습니다. 저는 수술을 하지 않고 그 시간을 하나님이 주신 사명대로 사는 것이 더 보람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수술을 하지 않고 자연치유 방법을 쓰면 다 죽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병원에서 포기한 많은 사람이 홀로서기를 통해 암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대의학이 포기한 사람들이 하나님이 주신 자연면역력으로 살아났다면 어느 쪽을 더 신뢰할 수 있을까요? 환자 자신이 살겠다는 의지와 노력 그리고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의 평강과 기쁨 그리고 긍휼의 은혜를 누리고 사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홍덕의 “약함이 강함입니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