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配慮)
배려는 [나눌 배]와 [생각할 려]로 국어사전에서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씀”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리스도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마음 자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김형석 교수는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일어나면서 의자를 제자리에 집어넣는 작은 모습 하나에서 배려하는 마음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식사가 마치면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일어나서 먼저 밖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일어난 후에 의자를 제자리로 넣고, 다른 사람의 뒤에서 놓고 가는 것은 없는지 한 번 둘러보는 사람들이 있다. 전자의 사람들과는 달리 후자의 사람들은 자신과 함께 식사를 한 사람들을 배려하고, 전혀 알지 못하는 다른 손님들을 배려하며, 그리고 식당 종업원을 배려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 것이다. 식탁에 앉아 있을 때에 의자를 뒤로 빼놓고 앉는 사람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는 듯하다.
배려는 말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는 것이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누가 보고 있지 않아도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최고 위대한 안전을 우리에게 베푸시기 위해 스스로 십자가에 오르시는 배려를 감당하셨다.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주님의 배려하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자세로 살아야 할 것이다.
野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