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욱 칼럼) 하나님 억울합니다

(이 글은 하나크리스찬센터의 이용욱 목사으로부 허락을 받고 올리는 글입니다)

    예배에 늦지 않으려고 조금 빨리 달렸을 뿐인데 경찰차에 걸려서 수백불의 헌금(?)을 뜯겼을 때.

    큰 손해도 감수하고 주일날 일하지 않고 교회에 가서 열심히 예배 드렸는데 나는 점점 힘들어지고 일요일마다 나가서 열심히 장사하던 사람이 대박나서 갑부가 되었을 때.

    결혼한 후 임신을 위해서 10년 동안 특별기도를 하고 출산을 했는데 아기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을 때.

    우리집 아이들에게 일등 보다도 좋은 사람이 되라고 열심히 신앙생활 시켰는데 교회도 안 다니고 죽어라고 비싼 학원에만 다닌 친구 아이가 더 좋은 대학에 붙었을 때.

    평생에 교회와 일터 밖에 모를 정도로 열심히 교회에서 봉사 했는데 느즈막히 은퇴 하자마자 암 말기라는 선고를 받았을 때.

    선교사가 되고 싶어서 비행사가 된 청년이 첫 선교지에 가 보지도 못하고 추락해서 사망했을 때.

    말씀의 은혜가 너무 그리워서 벅찬 마음으로 새벽기도회로 발걸음을 재촉하던 권사님이 취중운전사의 차에 치여 돌아가셨을 때.

    회개하고 세상의 쾌락을 버리라고 설교하는 목사님의 교회는 모일 장소도 없는데 십일조 많이 하고 부자 되라고 설교하는 교회는 엄청나게 큰 건물을 건축하는 것을 볼 때.

    하나님, 그래도 너무 감사합니다. 아직 우리에게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남아 있음을…

“억울하게 고난을 당하더라도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괴로움을 참으면, 그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베드로전서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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