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페북에 올라온 글을 이용욱목사님의 글입니다. 이 목사님의 허락을 받아 올립니다.>
바위 같은 사람들…세상을 뒤돌아보다가 소금바위가 되어버린 여인네처럼. 내 손에 있는 건 계란 뿐, 바위를 깨보려고 계란을 던져본다, 크고 작은 수없이 많은 계란을. 물론, 바위는 나의 계란공세를 비웃는 듯 꿈쩍도 하지않고. 바위들은 조소한다…산 꼭대기에서 배를 짓는 노아를 조롱했던 사람들처럼.
과연 무엇으로 바위를 깰 수 있을까…돈, 쾌락, 명예, 권세, 이기주위, 무관심의 바위들. 방법을 바꿔볼까….이제 물방울을 하나씩 떨어뜨려 본다. 생수…언젠가는 바위에 구멍이 나고 깨어지는 날 까지.
그런데, 과연 그 날이 오기는 하는 걸까.
오늘도 산에 올라 바위에 올라타고 계란을 깨뜨리며 물방울을 떨어뜨린다. 언젠가는 바위에 구멍이 나고 깨어지겠지.
그런데, 내가 그 때까지 숨을 쉬고 있지 않으면, 누가 그 일을 할까… 내일도 허둥지둥 한 손에 계란 하나를 움켜쥐고, 한 손에 한방울의 물을 괴이고 산을 오른다.
바위여, 깨지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막으로 통과하게 하시던 때에 그들이 목마르지 아니하게 하시되 그들을 위하여 바위에서 물이 흘러나게 하시며 바위를 쪼개사 물이 솟아나게 하셨느니라.
(이사야서 4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