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더욱 알아가기

   “주여, 우리를 회복시켜 주옵소서!”라는 표어와 “목회자의 소명과 영성”이라는 주제로 우리 교회가 소속된 PCA 교단 산하 한인교회협의회(CKC) 총회 및 수련회가 지난 월요일부터 있었다. 장소는 Lake Tahoe 호숫가 옆에 있는 장로교 수양관에서 모였기 때문에 경치가 너무 아름다왔다.
강사는 언젠가 한 번은 꼭 만나고 싶었던 김남준 목사님이셨다. 나에게 오래 전 충격을 던져 주었던 “설교자는 불꽃같이 타 올라야 한다”는 책의 저자이시다. 많은 것을 들었지만 다 옮길 수는 없다. 하지만 나 자신은 물론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 성도들과 함께 나누면 도전 받고 싶은 부분을 옮긴다. 바로 <공부>다.
‘공부 안하는 목사는 죄를 짓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신앙 생활을 한다면서 하나님에 대해
모른다면 우상숭배와 다를 바 없다’고 강조하셨다. 그러므로 목사나 성도나 모두 하나님을
더욱 알아야 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귀담아 들어야 하는 것은 “공부는 읽어야 할 책을 읽는 것이고, 휴식은 읽고
싶은 책을 읽는 것이다”고 말씀하신 부분이다. 세상에 책을 손에 떼지 말라고 하는 것과 같다.
계속해서 김남준 목사님은 책읽기를 네 종류로 나누었다. 첫째는 노트를 펴 놓고 읽는 책(사실 이것은 가장 중요하다), 둘째는 소파에 앉아 읽는 책, 셋째는 화장실에서 읽은 책, 그리고
넷째는 잠이 안 올 때 읽는 책이라고 했다. 이것도 결국은 책읽기를 강조하는 것이다.
김남준 목사님이 목회를 하는 평촌열린교회의 교리반 구호가 있다고 한다. “나는 공부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것이다.  여러 분야의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는 것이다. 목사는 하나님을 최선을 다해 더욱 알아가며 성도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할 사명이 있고, 성도들은 하나님을 더욱 잘 섬기고 예배하기 위하여 하나님을 더욱 알아야 할 사명이 있다. 겸손한 마음으로 공부에 게을렀던 나 자신을 하나님 앞에 내려 놓고 회개하며, 사랑하는 라장의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기>에 정진하자고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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