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미국 독립 250주년을 축하한다. 250년이라는 연수는 한국과 같은 다른 나라에 비하면 그리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고대 사회로부터 어찌하다 지금의 국가가 된 나라와는 사뭇 다른 역사가 있다. 그래서 미국은 짧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의미를 되새기고 있는 것이다.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이라는 큰 의미가 있지만 더욱 큰 의미는 ‘국가의 최고 권력은 누구에게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과 함께 나라가 만들어졌다는 사실이다. 국가의 최고 권력은 바로 국민에게 있다는 신념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생각에 도전을 받게 되었다. 1860년대에 있었던 남북전쟁 당시 워킨슨 목사가 재무장관에게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했다”라는 것을 후손에게 남겨주어야 한다는 편지를 보고 동전에 “In God We Trust”라는 문구를 새기기 시작했다. 종교적 열망감과 위기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1950년대 냉전시대를 지나면서 공산주의와의 이념 전쟁에서 미국의 정체성이 종교적 자유와 신앙에 기초하고 있음을 확고히 하기 위해 지폐에도 “In God We Trust”라는 문구를 새기기 시작했다.
Freedom 250. 축하하는 현시점에서 “In God We Trust”의 본 뜻을 기억하며 성도로서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나라를 더욱 사랑하며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삶이 되기를 바란다.
野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