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도 조심하자

   세월호가 침몰한 지 한 달이 되었다. 슬픔을 넘어서 온 국민이 분노에 들끓고 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뉴스를 통하여 들어서 알고 있는 것이지만 교회도 조심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글로 옮겨 보려 한다.
한국의 합동수사부에서 사고의 원인을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하여 발표하였다. 그 첫 번째 원인은 일본에서 사용하던 배를 사 온 후에 무리하게 증축을 하고 수리를 했기 때문에 배의 균형을 잡는 복원성 문제라고 하였다. 한국이든 미국이든 교회들은 건물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세속의 물결 속에서도 흔들거리지 않고 균형을 잡는 일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데 건물과 성장이라는 것에 투자를 하다보면 세월호 침몰과 같은 일을 당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두 번째 원인은 과적이다. 화물차와 컨테이너 등 세월호가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되는 무게를 실은 것이다. 세월호가 감당할 수 있는 무게는 1,072톤인데 그 두 배에 달하는 2,142톤을 실었다. 배 전체의 무게를 맞추기 위해 평형수를 그 만큼 줄였기 때문에 배가 뒤집힌 것이다. 교회는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된다. 어떤 행사나 사업이나 성도들의 숫자에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된다. 교인수가 많아지면 건물을 짓는 것도 방법이지만 교회를 분산하는 것도 방법임을 기억해야 한다.
세 번째 원인은 화물차와 컨테이너 등을 선체에 매뉴얼대로 고정하지 않은 것이다. 교회는 세상의 사업과는 다르다. 반드시 변하지 않는 진리에 고정되어 있어야 한다. 바로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에 고정되어 어떤 풍파가 와도 흔들거려서는 안 된다. 하지만 교회가 세상과 타협을 하고, 세속적인 방법으로 운영을 하며, 사람의 비위에 맞추는 모습을 보이기에 수 많은 교회가 흔들거리고 있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책임감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이 맡은 일을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교회는 흔들거리는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직분을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
“교회들이여! 정신차리자. 성도들이여!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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