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캘리포니아), 필라델피아(펜실베니아), 템피(아리조나), 라스베가스(네바다)… 이번 나바호 인디안교회 지도자 세미나에 모인 강사와 목회자들이 사는 곳이다. 작년에는 새크라멘토에서 온 김숭목사와는 함께 식사를 한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많은 강사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인디언 선교의 현실과 비전을 황성기선교사로부터 들을 수 있었다.
지난 3년동안 인디언 바이블 칼리지에서 교수로 사역을 하며 나바호 원주민들과 가까이 하며 신뢰를 쌓은 황선교사는 나바호 원주민 교회의 필요가 무엇인지 조금 더 알 수 있었다. 그러던 중 하나님께서 풀타임 협력자로 이종남 목사(신학박사)를 보내주시더니 멀리는 동부 필라델피아에서 이홍도목사를 보내주셔서 더 다양한 내용의 강의를 나바호 교회에 전할 수 있게 되었다.
특별히 남침례교 교단과 골든게이트신학교의 인준 아래 CLD(현장지도자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회를 위해 섬기는 사역자들을 배출하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최소 8과목을 이수한 후(과목당 3시간), 골든게이트신학교로부터 수료증을 받게 된다. 성경신학을 비롯해서 원주민 교회를 상황에 맞게 섬길 수 있도록 훈련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변화가 있는 것은 황성기선교사는 인디언 바이블 칼리지의 교수직을 사임하면서 이 CLD 프로그램을 위한 골든게이트신학교의 Faculty가 되었으며, 원주민 교회인 Leupp 교회에서 협력 목사로 사역을 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CLD는 물론 나바호 인디안 교회 지도자 세미나도 이 교회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광야에서 열매를 맺기 위해 우리는 뿌리고 물을 주지만 결국 주님께서 자라게 하시고 열매를 맺게 하심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