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송구영신예배의 설교는 인진한 목사께서 전해 주셨다. <신명기 30:1-8>의 본문을 가지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형통하는 인생”이라는 제목이었다. 인진한목사께 허락을 받아 오늘 주보에 올리며 우리 성도들과 함께 되새겨 보려 한다.
신명기는 광야에서 40년의 생활을 거의 다 마쳤을 무렵,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마음을 상기시켜 주는 성경이다. 40년 광야생활을 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온전히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회개를 요구하셨고, 회개한 자들에게 “하나님만을 의지하면 형통하게 될 것이다”며 격력하고 있는 장면이다.
모든 성도들은 여러 가지의 어려움을 겪는다. 그 어려움은 우리가 원하든 그렇지 않든 그 어려움 속에 하나님의 성도들은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인해 형통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자꾸 잊어 버린다는 것이다. 바로 <영적치매>다. 그래서 우리는 어려움 속에서 ‘아!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결심하게 되는 것이다.
어느 순간에는 영적치매가 아니라 일부러 하나님을 잃어버린 상태에서 살고 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불편하니까 자기 마음대로 살기 위해 하나님을 떠나서 산다. 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 어려움을 주시고 회개하게 하신다. 그리고 회개한 자들을 회복시켜 주신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신 분이어서 아무리 우리가 영적치매가 걸렸다 할지라도 잊지 않게 하시는, 그리고 우리가 잊어서는 안되는 4가지의 약속이 있다.
1.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 되셔서 나를 책임지신다.
2. 하나님은 복과 심판 가운데서도 나를 넉넉히 살도록 이끄신다.
3. 하나님은 나를 영원히 떠나지 않으시며 하나님 나라로 이끄신다.
4. 하나님은 언제는 나를 기쁨으로 보신다.
이 네 가지의 약속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며 격려가 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다.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성도들이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형통하는 인생들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