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리자

    “입스(YIPS)”라는 단어는 내게 있어 생소한 단어다. 골프는 몰라도
<타이거 우즈>라는 이름은 할머니들도 알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프 선수로 말미암아 배우게 된 단어, 아니 병명이다. “입스”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 극도의 긴장과 불안감으로 터무니 없는 실수를
계속 반복해서 저지르는 현상”이라고 한다. 최근 타이거 우즈가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누리꾼들이 타이거 우즈가 “입스다” “아니다”로 말이 많은 것 같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는 속담이 있듯이 아무리 전문가라 할지라도
누구나 실수할 수가 있다. 운동선수들에게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있듯, 군인들도 실수를
하게 되고, 40년 또는 그 이상 살림을 하셨던 주부들이 실수를 하듯, 교사들이 교실에서
단어 또는 공식을 잘못 적용할 수도 있다.
성도들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다. 한 동안 한국교회의 허상을 비웃는 듯한 말투로
사용되는 단어가 바로 “가나안 성도”라는 것이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언약의 땅에 사는
성도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을 믿기는 하지만 교회는 ‘안 나가는 성도’를
묘사하는 단어다. 교회를 다니다가 안 다니는 이유가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진정으로
예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요, 그리스도의 제자라면 성경이 가르쳐주는 진리와 성도의
모범은 따라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또 한 번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신앙생활을 교회, 즉 예수공동체와 함께 다시 해야
할 것이다.
교회의 아픔도 마찬가지다. 수 많은 이유로 인하여 교회들이 신음을 하고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도 있고, 성장이 안 되는 어려움도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나오는 어려움도 있을 것이다. 교회도 사람의 욕심 중심에서 벗어나 성경이
가르쳐 준 대로 하나님을 중심으로 세워가며, 성도들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는
공동체로 변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려야 한다.
홍해 바다를 건넜던 사건, 요단강을 건넜던 사건, 뜨거운 용광로 속에 던져졌던 사건,
사자굴에 던져졌던 사건 등의 특징은 무엇인가? 바로 가장 힘든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소망이 없는 듯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않았다. 실패, 즉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철저하게 하나님을 믿는 믿음 위에 섰다.
이제 우리도 아무리 힘든 상황을 만난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철처하게 믿는 믿음으로
나아가자.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우리 손을 함께 잡고 담대하게
나아가자. “영적인 입스 Spiritual Yips에 걸리는 일이 없도록 서로 격려하고 함께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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