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배려하는 성도

    새벽기도회 시간에 교회에서 나누는 묵상은 고린도전서이다.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5장 중간에 왔다. 매번 새벽묵상을 준비하면서 많은 은혜를 받고 새로운 감격과 결단을 하게 되지만 이번 고린도전서는 우리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주시는 메시지를 떠올리게 된다. 특별히 7~15장을 다루면서 그리스도인에게 주신 자유를 통해 우리에게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들에게 은사를 주셨는데(꼭 방언과 같은 영적은사가 아니더라도) 그 은사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자유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무질서한 고린도교인들에게 분명히 자유가 있다할지라도 절제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 이유는 은사를 주신 목적이 우리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첫째는 하나님의 영광이며, 둘째는 교회의 덕을 세우는 것이고, 그리고 셋째는 성도들을 위함이라고 가르쳐 주신다. 하지만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은사를 질서없이 사용한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교회의 질서와 덕을 무너뜨리며, 성도들을 실족하게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어렸을 때 학교에서 배울 때에도 “자유는 방종과 다르다”고 배웠다. 그렇다면 교회 공동체의 일원이 우리가 남을 배려하지도 않은 모습으로 함부로 말하고 행동을 한다면 그것은 자유가 아닌 방종이고 결국 하나님의 뜻과는 다른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예수님께서도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제자들에게 주셨다. 제자들이 서로 사랑할 때 비로서 제자임을 알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 바로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며 사랑하는 모습이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바른 마음이다. 그럴 때 우리가 주님의 제자임과 우리교회가 주님의 교회임을 세상이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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