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동안 러시아 연해주에서 사역하고 계신 곽동원선교사를 방문한 이야기를 이동진목사(성화장로교회, LA)와 나눈 선교 이야기를 이동진목사께서 다음과 같은 사진과 시를 올려 주셨고, 허락을 받아 주보에 올린다.
Facebook에서 이동진목사는 이런 이야기를 먼저 올렸다.
“지난 주, 연해주를 다녀온 아우 정공필 목사님을 통해 곽동원 선교사님의 현지 고려인 사역 이야기를 잠시 들었다. 원예를 통해 그들의 생활을 살리고, 삶을 여유롭게 해주고, 복음의 기쁨을 심어주는 곽선교사님의 손을 통해 그 땅이 변화되고 있음에 감사할 뿐! 수 년전, 곽선교사님의 사역소개레터에 실렸던 이 사진이 생각나 꺼내보며,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크고 부드러운 손을 묵상해 보는 아침!”
<크고 부드러운 손>
처음부터 큰 나무는 없습니다.
땅 속 어둠에 갇힌 줄 알았던 씨앗이
어느날 단단한 흙을 뚫고 나올 때
보이지않던 소망은 언젠가는 눈에 보이는
커다란 나무가 됩니다.
어둠이라고 다 절망은 아닙니다.
작다고 다 약한 것은 아닙니다.
시작이라고 너무 먼 건 아닙니다.
심은 손이 보듬어주듯
인생,
그 삶을 주신 분의 손은
축복입니다.
<시. 이동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