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으로 지킨 신앙은 악세사리가 아니다

교육부의 2016년 여름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Needle 지역의 모하비 원주민 인디언교회에서 있었던 어린이여름성경학교, 고등학생과 대학생 그리고 청년으로 구성된 8명의 멗시코 오하카 단기선교, 유치원을 가지 전의 유아부 어린이들의 1일 캠프, 그리고 지난 주간에 있었던 중고대학부의 여름수련회와 모하비 인디언교회에서의 Youth Group 토요집회까지…. 정말 바쁜 여름을 보냈다. 이런 교육부의 행사들을 위해 기도는 물론 사랑의 헌금으로 귀하게 섬겨 주신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하지만 이런 교육부의 행사를 하면 할수록, 성경의 위인들-예를 들면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성경위인들-과 일본의 압박과 공산당의 박해 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신앙을 지켰던 신앙의 위인들을 생각하게 되면서 부끄러움이 나를 압도한다. 사자굴에서 그리고 뜨거운 용광로의 불 속에서 목숨을 걸고 신앙을 지켰던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의 신앙을 우리 자녀들에게 전해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니 부끄러워진다.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거꾸로 세워져 있는 대못 박힌 나무판자 위롤 걸어가야 했던 주기철목사님을 생각하면 저절로 머리가 떨구어진다. 예수님을 배반하고 부인할 수 없어 대나무로 만든 대창에 찔려 죽은 성도들을 생각하면 나의 못난 모습이 더욱 드러난다.

이처럼 신앙의 위인들, 선조들은 목숨을 걸고 신앙을 지켰다. 그런데 오늘날의 교회는 이 신앙을 악세사리로 여기는 경향이 너무 크다. 성도의 삶 가운데 우선순위는 주님이라고 말은 하는데 정작 자녀가 우선이 되었고, 학교성적이 우선이 되었다. 그래서 자녀가 주일에 학교 활동이 있으면 예배를 드리지 않아도 당연하게 되었고, 학원이 되었다. 자녀들의 문제일까? 나이에 따라 조금은 다를 수 있지만 부모들의 책임이다.

자녀들에게 신앙을 악세사리로 만들어 주면 안된다. 신앙은 목숨이다. 예수님께서 목숨을 십자가에서 내어 주심으로 우리가 받은 놀라운 은혜다. 생명이다. 그러니 어떻게 신앙을 악세사리 정도로 여길 수 있겠는가! 절대로 그럴 수 없다. 목숨으로 지킨 신앙을 절대로 악세사리로 만들면 안된다.

“예수님과 시작하고, 예수님과 함께하고, 예수님과 마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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