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회복이 있기를 바라며

                지난 금요일, 우리 부부는 LA 지역에 있었던 어느 장례식에 참석했다. 오는 11월이면 50살이 되는 집사님, 나는 이 집사님을 형제라고 불러왔다. 오래 동안 몸이 약해서 일도 못하고 있는 아내와, 순진한 아들, 그리고 예쁜 딸이 남겨두고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형제의 장례식. 부모님을 숨을 죽여가며 눈물을 흘리고 계셨다. 이 가족에게 하나님의 회복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그런데, 어디 이 가족 뿐이겠는가? 주변을 돌아보면 아픔으로 가득찬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들을 생각하며 이번 주에 읽은 글 가운데 한 부분을 이 지면에서 성도들과 나누기를 원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위로가 풍성하여, 하루 속히 회복되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의 회복하시는 은혜】

                우리들이 한계에 도달하였을 때, 우리들이 절망적인 위치에 처하여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완전히 기진하여 절망적인 상태가 되는 바로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갑자기 뛰어드신다. 그리고 우리들을 뒤로 빼시는 것이다. 그는 우리로 하여금 교제를 회복케 하신다. 자신의 가장 특별히 교제케 하신다. 그러나 그뿐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그의 백성들과 교제를 회복케 하신다. 그리고 우리들이 상실하였던 기쁨을 다시 돌려 주시는 것이다. 그는 “기기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우리를 건져 내시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로 하여금 견고한 반석 위에 서게 하시는 것이다.

                이스라엘 왕 다윗은 이 점에 대하여 무엇인가를 알았다(삼하 12장). 하나님의 회복하여 주시는 은혜로 그는 영혼을 다시 원 위치로 회복시켜 주시는 것이다. 그의 놀라운 사랑과 기이한 자비하심을 따라 그 같은 일을 행하시는 것이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을 아는 것보다 더 위로를 주고 더 놀라움을 주는 것은 없다. 그보다 더한 것이 어디 있는가? 그는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 그는 전능자 주 하나님이시다. 그는 당신에 대한 사랑을 확정하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당신을 해할 것은 하나도 있을 수 없다. “머리카락 하나도 세신다.” 그는 당신을 내버려 두시지 아니하신다. 당신은 죄 가운데 깊이 빠질 수 있다. 매우 멀리 방황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당신은 아주 나엎드러지지 않을 것이다. 당신을 하나님께서 붙잡아 주시나 아주 엎드러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는 언제나 당신을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시편 기자는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는 하나님”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당신을 회복시키신 다음에 그는 당신을 “푸른 풀밭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신다.” 그리고 그는 너무나 놀랍게 당신을 처리하시기 때문에 당신은 훗날 당신이 행한 것들을 보면서 어떻게 내가 그러한 일을 행하였을까 하고 의아할 정도가 됨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소생시키는 은혜여!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의 “매일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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