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라도 성경책을 가지고 다니자

                생활이 정말 편리해졌다. 그러다보니 사람의 생각도 편리한 것을 더 찾게 되었다. 그 중 하나가 교회의 모임에, 특별히 예배가 있는 모임에 성경을 안 갖고 다닌다. 물론 스마트폰과 같은 것에 성경은 물론 찬송가까지 앱으로 들어 있으니 불편한 것이 없을 정도다.

                그런데 지난 10월 6일은 Focus On The Family라는 기독교단체가 주관하는 “Bring Your Bible to School Day” 즉 학교에 성경 가지고 가기 캠페인이 있던 날이다. 자녀들에게 성경과 친숙하게 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정작 미국 공립학교 현실이 반기독교의 움직임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LA에 본사가 있는 크리스챤투데이(대표: 서종천목사)의 10월 6일자 인터넷신문에 이렇게 기사를 실었다. “미교육부는 수업외 시간에 종교 서적이나 기도 등을 허용하고 있지만, 몇해전 플로리다주의 한 공립학교에서 교사가 자율독서시간에 성경을 읽은 것을 제제하기도 했고 지난 6월에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역 경찰이 7살 소년의 집에 방문해 학교에서 성경 구절을 나누는 것을 중지하라는 경고를 하기도 했다. 이유는 누군가 불쾌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

                물론 성경책을 들고 다니는 것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닐지 모른다. 하지만 나 편하자고 기독교의 정체성과도 같은 성경책을 예배시간조차도 안 가지고 온다는 것은 세상에 너무 많은 것을 내어주는 것과 같다. 이유도 다양하다. “교회예배에 파워포인트로 자막을 비쳐주니까”, “무거워서”, “같이 보면 되니까” 등.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면, 성경책도 사랑하자. 그리고 가지고 다니자. 예배시간에 자막이 있다 할지라도 자신의 성경책을 열어 보자. 일부러라도 성경책을 가지고 다니자. 기독교의 근원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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