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러시아 연해주와 한국)에서 새로운 분들을 만났다. 그 중 교통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아픈 경험을 통해 주님을 만나고, 지금은 볼펜 하나 잡을 수 없는 뒤틀린 손으로 주님을 찬양하는 시인이 된 도영길집사의 “주님을 향한 내 사랑”을 함께 나누기 원한다. (정공필 목사)
내가 가난한 자를 위해 섬길 수 있는 것은
그 가난한 사람보다 궁핍할 때
나를 찾아와 보살펴 주신
예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내가 병든 사람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것은
내가 병들어 신음하고 있을 때
나를 찾아와 치유해 주신
예수님의 손길 때문입니다.
내가 외로운 이의 친구가 되고 싶은 것은
나 홀로 외로이 울고 있을 때
나를 찾아와 함께 해 주신
예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가난한 자를 섬기는 동기가 내게 있지 않고
병든 자를 위한 기도가 외식에 있지 아니하며
외로운 이의 친구 됨이 인기를 얻고자 함이 아닌
주를 향한 내 사랑의 깊음입니다.
내가 힘들고 고된 믿음의 길을 가고자 함은
십자가의 용서와 사랑으로
내 마음 속 깊이 새겨주신
예수님의 복음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