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세월-이동진

[가는 세월]

-이동진-

끝이 없구나

한이 없구나

그렇게 멀리 바라보며 걸어왔습니다

어제와 그제가 그랬듯

하제도 오늘같이 이렇게 이어지리라

묵상으로 엎드려 들여다보는 세월

반석도 나무등걸도

피조물의 겸손

가슴에 안고 사는데

사람이라 살아온 시간엔

이토록 자랑스러운 교만 뿐인가

다시 엎드리면

그 지혜 배울 수 있을까

고개 숙여

허리 굽혀

숨결처럼 소리하는 고백

자비를 베푸소서

은총을 내리소서

창조의 섭리는

배우기 전에 깨달아야 하는 삶의 근본인데

이렇게 자연으로부터 배워야 알게 되는

어리석음

허나 배워서라도 깨닫는다면

그 또한 은혜인 걸

그렇게라도 알게 된 이 지혜

그 또한 은총인걸

[시인이신 이동진목사는 냉철한 지성과 따뜻한 감성으로 목회하시는 시인이십니다. 허락을 받고 올립니다.]

가는 세월-이동진

This entry was posted in 예수랑. Bookmark the permalink.
번호제목작성자작성일Hit
586 내가 아름답게 하리라(사 60:13-18) webmaster 2026.08.30 107
585 내가 영화롭게 하리라(사 60:7-12) webmaster 2026.08.26 115
584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사 60:1-6) webmaster 2026.08.17 192
583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목사(딤전 4:14-15) webmaster 2026.08.09 231
582 그의 팔로 친히 이루신 구원(사 59:15하-21) webmaster 2026.08.03 241
581 악행과 압제(사 59:1-15상) webmaster 2026.07.27 279
580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안식일(사 58:9하-14) webmaster 2026.07.19 313
579 진짜와 가짜(사 58:1-9상) webmaster 2026.07.13 307
578 통회하는 자를 위한 위로(사 57:14-21) webmaster 2026.07.06 307
577 텅빈 집착: 백성들의 헛된 우상숭배(사 57:1-13) webmaster 2026.06.29 353
< Prev 1 2 3 4 5 6 7 8 9 10 59 ... Next > 
6827 W. Tropicana Ave. #130, Las Vegas, NV 89103 Tel. 702-816-3267

© 2012 라스베가스장로교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