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세월-이동진

[가는 세월]

-이동진-

끝이 없구나

한이 없구나

그렇게 멀리 바라보며 걸어왔습니다

어제와 그제가 그랬듯

하제도 오늘같이 이렇게 이어지리라

묵상으로 엎드려 들여다보는 세월

반석도 나무등걸도

피조물의 겸손

가슴에 안고 사는데

사람이라 살아온 시간엔

이토록 자랑스러운 교만 뿐인가

다시 엎드리면

그 지혜 배울 수 있을까

고개 숙여

허리 굽혀

숨결처럼 소리하는 고백

자비를 베푸소서

은총을 내리소서

창조의 섭리는

배우기 전에 깨달아야 하는 삶의 근본인데

이렇게 자연으로부터 배워야 알게 되는

어리석음

허나 배워서라도 깨닫는다면

그 또한 은혜인 걸

그렇게라도 알게 된 이 지혜

그 또한 은총인걸

[시인이신 이동진목사는 냉철한 지성과 따뜻한 감성으로 목회하시는 시인이십니다. 허락을 받고 올립니다.]

가는 세월-이동진

This entry was posted in 예수랑. Bookmark the permalink.
번호제목작성자작성일Hit
525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고전 15:10) webmaster 2025.03.30 83
524 깨닫지 못하는 백성들(사 42:18-25) webmaster 2025.03.24 96
523 이제는 부르짖겠다(사 42:14-17) webmaster 2025.03.17 154
522 여호와께 드리는 새 노래(사 42:10-13) webmaster 2025.03.10 141
521 의로 부르시는 하나님(사 42:5-9) webmaster 2025.02.03 209
520 나의 종(사 42:1-4) webmaster 2025.01.27 194
519 북방으로부터 올 한 사람(사 41:25-29) webmaster 2025.01.20 205
518 주 안에서 온전함을 이루라(약 1:4) webmaster 2025.01.13 208
517 하나님의 소유권을 인정하라(대상 29:11-12) webmaster 2025.01.07 245
516 직면(사 41:21-24) webmaster 2024.12.30 181
< Prev 1 2 3 4 5 6 7 8 9 10 53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