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존재하는 목적은 “가르쳐서 지키게 하는 것”이다(마 28:20). 대상은 모든 민족(마 28:19)으로 모든 사람을 가리킨다. 특별히 그 대상 가운데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반드시 가르쳐야 하는 사람은 바로 어린이(자녀)들이다. 그들에게 가르치는 내용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자이시며,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는 것이다. 결국 우리의 자녀들을 말씀으로 가르쳐서 이 세상을 다스리며 사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하는 것이다.
자녀 양육을 위해 가장 중요한 기관은 가정이다. 부모가 먼저 하나님의 백성답게 삶으로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 때로는 몰라서 잘 못 가르칠 때도 있다. 그때 교회가 도울 것이다. 하지만 가정과 교회가 동일한 목표를 지향해야 한다. 부모는 신앙을 잘 가르치기 원하는데 교회는 숫자적인 부흥만을 위해 재미 위주로 교육부를 운영하면 안 된다. 반대로 교회는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려 하는데 부모는 자녀들이 재미있게 놀기 위한 교회를 찾아서는 안 된다. 마찬가지로 가정과 교회는 자녀들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도록 가르치고 양육해야 한다. 교회를 재미로 다니게 해서는 안 된다.
새로운 교회건물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새 건물에서 어린이여름성경학교를 전도사님과 Youth를 비롯한 청년들과 부엌에 묵묵히 도와주신 여선교회, 그리고 이름없이 빛도 없이 사랑을 베풀어 주신 성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하지만, 이것이 마지막이 아닌 시작임을 기억하자. 우리 교회 자녀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베가스 골짜기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그리고 부모들에게 신선한 도전을 던지는 교회, 그리고 주일학교가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하나님이 교회와 가정, 그리고 어린이들의 주인임을 고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