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3장을 가지고 설교를 하면서 점차 결론에 도달하고 있는 즈음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묵상하다가 이런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월등한 사랑.” 이 글은 인진한 목사의 “사랑하고 사랑하라”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주]
아들아! 사랑하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니라.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때로 그것이 자기를 사랑하고 있음에 지나지 않느니라.
그래서 모든 것이 헛것이 되고 모든 것이 파국이 되고 만다.
사랑한다는 것은 누구와 만나는 일이다.
그 일 때문에 내 이름은 뒤로 제쳐 놓고
기쁜 마음으로 그 사람을 향해 그 사람을 위해 걸어가야 하느니라.
사랑한다는 것은 마음을 통하는 일이다.
마음이 통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을 위해 자기를 잊고
그 사람을 위해 자기를 완전히 낮춰야 하느니라.
아들아 알겠느냐, 사랑은 아픔이다.
잘 들어라.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은 이래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을 그를 위하여
제 몸을 십자가에 못 박은 일이다.
사랑은 아픔이다.
-미셸 쿠오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