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도 됩니다

말해도 됩니다

 

우리들의 어머니들은 힘들어도

힘들다고 말하지 못하십니다.

우리가 힘들어 할까봐.

우리들의 어머니들은 맛있는 음식을 보고

먹고 싶다 말하지 못하십니다.

우리가 안 먹을까봐.

하지만 말씀하셔도 돼요.

자식들이잖아요.

 

홀로 있는 성도들은 외로워도

외롭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지쳐 있는 성도들은 괴로워도

괴롭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우리에게 짐이 될까봐.

하지만 말씀하셔도 돼요.

가족들이잖아요.

 

우리는 괴로워도

그분에게 괴롭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알기 때문에.

우리가 짊어진 짐이 무거워도

그분에게 무겁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우리의 죄값이기 때문에.

하지만 그분에게 말해도 됩니다.

그분은 예수님이시니까요.

 

글/사진. 野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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