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19 사태로 인하여 온라인으로 주일오전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기도문은 주일오전예배의 기도문입니다. 칼럼을 대신하여 올립니다.
2020년 3월 22일 주일오전예배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오늘 우리에게 또 하나의 주일을 허락하셔서 아버지께 예배드릴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비록 형제와 자매들이 떨어져 각자의 처소에서 예배를 드리지만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사신 예수의 공동체임을 잊지 않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예배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진정한 예배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구하옵나니, 우리를 더러운 죄악으로부터 정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과 행동으로 지은 죄들, 그리고 마음에 숨겨놓은 죄들을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셔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기에 부족함이 없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사람들과 교회들이 혹 하나님 앞에 범죄한 것이 있다면 간구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예배한다고 하면서 세상의 것들과 혼합하여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예배를 드렸다면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교회 안에서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으나 사랑하지 못하고 미워하며 살았던 우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직분을 감당하라고 하셨으나 세상에서 썩은 모습으로 살았던 우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고 회복시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음을 믿고 구합니다. 하나님, 우리를 용서하여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하나님, 애굽 땅을 떠나기 직전 애굽 전역에 죽음의 사자가 닥쳤을 때 어린 양의 피를 바른 집에 있었던 사람들을 구해 주셨음을 기억하며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과 교회들을 그리스도의 보혈로 지켜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인하여 온 세계가 신음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죽고 병들어 있습니다. 직장이 폐쇄되어지고 있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 가운데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이럴 때일수록 더욱 사랑하며 아끼며 돌보는 성도들이 되게 하시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각 가정의 어린 자녀들을 지키시사 어려움 가운데서도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이 성숙하게 하시되, 부모들을 더욱 성숙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을 기억하셔서 못된 질병에 걸리지 않게 하시고, 오래된 지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성도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거뜬히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의 예배를 주님 손에 맡기며,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