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9일 주일오전예배 기도문

사랑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의 사랑이 우리 가운데 풍성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먼저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아낌없이 주셔서 우리의 죄를 속량하시고 구원을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를 이 세상에 홀로 두지 아니하시고 성령님을 우리 안에 임재하게 하셔서 우리를 아버지의 자녀로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위하여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의 하나님께서 귀한 사랑을 베풀어 주심을 감사하여 아버지의 자녀들이 주께서 명령하신 대로 거룩한 주의 날에 예배를 드립니다. 우리가 비록 떨어져 있으나 예수님의 공동체인 라스베가스장로교회 모든 성도들이 예배하는 곳에 임재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영으로 풍성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우리의 못난 모습을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고 하면서 우리 자신을 의지하고, 자랑하며 사는 죄악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겠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사는 악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보혈로 씻어 주시고, 성령의 뜨거운 불로 우리의 죄악을 도말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모든 사람들이 두려워하며 살고 있습니다. 병에 걸려 신음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직장이 폐쇄되며 사업장이 문을 닫아 경제적으로 힘들어 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그 외에 이런 저런 이유로 힘들어 하고 이제는 점점 지쳐가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들을 불쌍히 여기시사 우리의 믿음을 더욱 강건하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강건한 믿음을 갖고 이 힘든 시기를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헤아리며 지나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불평이 아니라 감사가 넘치게 하시고, 슬픔이 아니라 찬송이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없는 가운데서도 남을 돌보는 사랑이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화목제물을 드린 후에 백성들이 성전 마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기쁨을 나누었던 것처럼, 사랑하는 라스베가스장로교회 성도들이 하루 속히 주일예배를 교회에서 드리며 친교의 기쁨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비록 몸을 떨어져 있어 만나지는 못하지만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시고, 더 깊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래된 지병으로, 악한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성도들을 치료하여 주시고, 어르신들을 비롯한 연약한 자들을 강건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교회를 지켜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나라와 각 주를 통솔하는 지도자들에게 지혜를 허락하시고, 병원에서 수고하는 모든 의료진들에게 용기를 허락하시며, 모든 교회의 목회자들에게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각 처에서 예배드리는 모든 그리스도의 교회에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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