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9일 주일오전예배 기도문
홀로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가장 연약하고 부족한 자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와 예배를 드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그 어떤 것으로도 갚을 수 없는 은혜를 저희들에게 베풀어 주셔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경배하게 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이름이 아닌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오며, 우리의 공로가 아닌 성령님의 능력으로 예배를 드리오니 영광을 받아 주시옵소서.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죄를 고백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저런 이유와 핑계로 하나님께 온전히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불순종하며 사는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잘난 척하며 거만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을 믿되 온전하게 믿으며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눈 앞에 있는 어려움에 무릎을 꿇고 의심하며 살아가는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우리의 연약함과 어리석음 그리고 더러움을 고백하오니 그리스도의 보혈로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그 어떤 환난과 어려움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무너뜨리지 못함을 믿습니다. 그래서 간구하오니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 사태와 이로 인한 어려움을 이기게 하시고, 이 어려움이 주님의 향한 우리의 신앙을 흔들지 못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더욱 신실한 믿음을 가지고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게 하시고,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순종함으로 생활 속에서 승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어린 자녀들이 있는 가정의 부모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자녀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믿음의 모본을 보이는 부모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기도와 말씀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가르치게 하시고, 사랑과 인내를 가르치는 부모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성경의 지혜를 주셔서 세상을 바라보는 기독교 세계관과 인생관을 바르게 갖고 자녀들에게 바르게 가르치는 부모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 우리 교회가 주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비록 성도들이 자주 만나지는 못한다 할지라도 서로를 사랑하며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비록 구역모임을 갖고 있지는 못한다 할지라도 후원하는 선교사들과 사역을 위하여 기도하며 후원하는 것을 잊지 않는 구역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만물을 통치하시는 하나님, 특별히 이곳 라스베가스에 있는 교회들을 지켜 주시기를 원합니다. 힘든 시기를 지나가는 동안 각 교회에 세워주신 목회자들에게 더욱 성령의 능력을 덥어주셔서 기도와 말씀을 연구하는 일에 충실하게 하시고, 교회에 세워주신 직분자들에게 그리스도의 마음을 풍성하게 하셔서 교회를 진실하게 섬기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이며,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삼위일체 하나님을 고백하는 교회들에게 능력을 더하여 주셔서 그 어떤 경우에도 세속의 물결에 휩싸이지 않게 하시고, 악한 것에 무릎 꿇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여러 공간에서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을 기억하시고, 예배하는 곳에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채워 주셔서 그곳에서도 온전한 예배를 드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악한 원수들이 예배를 방해하지 못하도록 성령님께서 보호하여 주시기를 원하며,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