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일 주일오전예배 기도문
우리 삶의 주인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가장 연약한 자들에게 가장 위대한 은총을 베풀어 주셔서 하나님을 향하여 아버지라 부르며 예배드리는 예배자로 삼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 어떤 것으로도 받은 은총을 갚을 수 없고, 그 어떤 방법으로도 하나님의 은총을 설명할 수 없으되,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믿게 하시고 찬송을 부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수 많은 일들 중에 우리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 앞에서 저지른 죄악을 해결할 수 없어서 감히 겸손히 자비를 구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택함을 받았건만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지 못한 악한 모습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만 섬기겠다고 약속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권력과 물질에 마음을 주며 심지어 의지하기까지 했던 우리들의 악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겠다고 결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해되는 것과 유익한 것만 순종하고, 다른 명령에는 이성의 판단과 현실의 타협을 핑계로 불순종했던 우리들의 악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의 죄악을 씻어 주시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 이번 화요일에 미국 대통령선거가 있습니다. 전에 없었던 혼란함 가운데 있사오니 하나님의 전능하신 팔로 이 나라를 다스려 주시고 위정자들 뿐만 아니라 온 국민들에게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강권의 팔로 미국 땅을 지켜 주시옵소서.
치유하시며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 저희 성도들 가운데 많이 아픈 성도들이 있습니다. 오래된 항암치료의 과정 가운데 있는 성도들, 백혈구 저하로 집중치료에 있는 성도들, 코로나 확진 이후 회복 중에 있는 성도들, 면역력이 약하여 생활활동에 제약이 있는 성도들 등 모든 성도들을 불쌍히 여겨주셔서 찾아가 주시고 어루만져 주시사 고쳐 주시옵소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하나님, 특별히 이곳 라스베가스에 있는 작은 교회들을 지켜 주시기를 원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교회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는 교회들을 지켜 주시고, 목회자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허락해 주셔서 복음의 진리를 온전히 전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교회도 지켜 주셔서 강단에서는 십자가 구속의 은혜를 전하며, 하나님의 공의를 전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성도들에게는 말씀과 기도로 무장시켜 주셔서 어두운 곳에서는 등대의 사명을 감당하며, 죄악으로 썩은 곳에서는 소금의 직분을 감당하게 하셔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증거하는 사명자들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어린 자녀들과 청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저들에게 신앙으로 자라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저들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복음의 진보를 위해 쓰임받는 그리스도의 군사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부모들에게 믿음으로 무장시켜 주셔서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성경의 가치관을 자녀들에게 전하며 모범으로 보이는 부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일학교 교사들에게도 은총을 베풀어 주셔서 믿음과 사랑으로 어린 자녀들을 잘 가르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흩어져 있는 선교사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여 주시고, 저들을 인도하여 주셔서 그리스도를 위한 대사의 직분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시고, 섬기는 구역들과 남여선교회들에게 복을 내려 주셔서 기쁨과 사랑으로 섬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예배를 위하여 수고한 모든 남여 종들에게 복에 복을 더하여 주셔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쓰임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