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일 주일오전예배 기도문
모든 감사의 이유이신 하나님,
가장 부족한 저희들에게 베푸신 은혜를 생각하며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 가운데 우리들을 택하시고 자녀 삼아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죄악을 용서하시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 주시고 그 보혈로 우리들을 정결케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홀로 두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나라에 갈 때까지 성령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우리의 삶을 통하여 영광을 받아 주시옵소서.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죄악을 고백하오니 우리를 용서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가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평 가운데 살고 있는 우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택하여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크고 작은 일들을 핑계로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며 사는 우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회개할 때 우리를 용서하시고 기억도 하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를 씻어주시고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능력의 하나님 아버지, 처음 경험해 보는 시대를 살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일상생활을 잃어 버리고, 변형된 삶을 살고 있는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 주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이겨 나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코로나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성경의 가치관이 무너져 가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에게 능력을 베풀어 주시사 성경의 가치관과 인생관을 간직하며 흔들리지 않는 말씀의 반석 위에 우리 자신과 가정, 그리고 교회가 든든히 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옳고 그름을 분명히 구분하며, 순종의 길을 걷는 성도와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추수감사주일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성도들과 교회들에게 한 없는 은총을 베풀어 주시고,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우러 나오는 감사의 찬송을 받아 주시옵소서. 물질로만 감사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은사와 시간, 그리고 가정과 생명까지 하나님께 끊임없이, 그리고 범사에 감사하는 성도들과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몸이 아파 고생하는 성도들에게 성령님께서 감사의 제목을 깨닫게 하시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도들에게 예수님께서 구원하여 주심을 먼저 감사하게 하시며, 끊임없이 다가오는 문제 속에 있는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피난처이심을 알게 하셔서 감사가 넘치는 성도들에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 날씨가 추워지면서 혹시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교회가 다시 문을 닫는 일이 없게 하시고, 온 성도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사모하며 결단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선교지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들에게도 강한 주의 팔로 붙잡아 주시사 어려운 일들을 믿음을 견디게 하시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한 걸음씩 복음의 발걸음을 내딛게 하여 주시옵소서. 적은 물질이만 믿음으로 후원하는 구역들과 남여 선교회를 기억하여 주셔서 저들의 손길이 복된 손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린 자녀들과 청소년들, 그리고 청년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꿈과 소망을 갖고 주님의 나라를 위하여 쓰임받는 일군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며, 교회와 예배를 위하여 수고하는 모든 종들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시기를 바라고,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