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4일 주일오전예배 기도문

2021년 2월 14일, 주일오전예배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위대한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고 자녀 삼아 주신 하나님을 향하여 찬송과 경배를 올려드립니다. 말씀으로 온 우주 만물을 지으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살아계셔서 부족한 우리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아무런 자격과 공로가 없는 우리들에게 한 없는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하나님을 향하여 예배하는 예배자로 삼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성령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하나님께 예배하오니 홀로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영광을 받으시기에 지극히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이름을 드높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아야 하는 인생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교만함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온전히 영광을 올려 드리지 못하였음을 고백하오니 우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내려 주시는 복을 받기를 원하면서도 악인의 꾀를 따르며, 죄인의 길에 서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던 우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말과 행동이 하나님을 거역했으며,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더러움이 하나님을 배반하였사오니 우리들을 뜨거운 성령의 불로 도말하여 주시고, 예수님의 보혈로 정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 세상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아볼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사람의 사랑이 완전하지 못하며, 돈과 명예 그리고 권력이 절대로 우리를 사랑하지 못하며 우리의 사랑의 대상이 아님을 고백합니다. 오직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시면서까지 우리의 구속을 이루신 그리스도의 사랑이 유일하고 진정한 사랑임을 잊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사랑으로 인하여 구원을 얻었으며, 그 사랑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그 사랑으로 인하여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담대하게 나아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그 날까지 이 땅 위에서 더욱 주님만을 사랑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구원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성찬예식을 거행하고자 합니다. 성찬예식에 참여하는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이 성령의 감동과 감화를 받게 하시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그리스도를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며 주를 위해 살겠다고 결심하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성령님의 지혜를 허락하여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녀들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때로는 곁길로 갈지라도 우리를 버리지 마시고 책망하셔서 다시 말씀으로 돌아오게 하시고, 말씀대로 살게 하여 주시사 모든 성도들이 말씀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강단에서 선포되어지는 말씀이 성도들의 귀가 아닌 가슴에 새기게 하여 주시사 과거에도 역사하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고 주님의 말씀대로 살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긍휼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교회에 연약한 성도들이 많이 있음을 아시오니, 못된 질병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치료의 광선을 비추시사 고치시고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재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도들에게 그리스도 예수의 영광 가운데 저들의 필요를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마음에 큰 짐을 갖고 있는 성도들에게 성령님의 위로가 넘치게 하시사 근심과 걱정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평안을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린 자녀들에게 예수님의 사랑 가운데 강건하게 하시고,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 성령님의 지혜를 주셔서 하나님 나라의 군사로 당당하게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교회를 성령의 능력으로 지켜 주셔서 맡은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여 주시고, 교회와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수고한 모든 성도들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오늘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성도들에게 동일한 은총을 내려 주시기를 원하며, 살아 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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