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1일, 주일오전예배 기도문
사랑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인자하심을 높여 드리며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온 우주를 말씀으로 창조하시며 완전한 지혜로 통치하시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놀라운 특권을 허락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들, 아무런 소망없이 살았던 우리들을 먼저 택하여 주시고 자녀로 삼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그 어떤 것으로도 우리의 죄악을 씻을 수 없건만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씻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힘과 지혜로는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없건만 성령님의 임재하심으로 구원의 확신을 갖고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자비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의 부족함과 연약함 그리고 추악함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며 살면서 말과 행실에 악함이 있었음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선포하는 입술에서 추악한 말을 담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품어야 하는 마음 속에 시기와 질투, 미움과 원망을 품고 있었음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복음을 들고 다니는 발걸음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죄인들과 악한 자들, 그리고 오만한 자들과 함께 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가렸음을 고백하오니,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들을 씻어 주시고, 성령님의 뜨거운 불로 우리의 죄악을 도말하여 주시옵소서.
능력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을 불쌍히 여겨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정면으로 반항하는 각종 법들과 행정명령들로 인하여 교회와 성도들이 어려운 일을 당하지 않도록 지켜 주시고, 인종차별의 문제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지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미얀마의 어지러운 상황을 불쌍히 여겨 주셔서 더 이상 죽거나 다치는 사람들이 없게 하여 주시고, 세계 각 나라에 흩어져 있는 선교사들, 특별히 종교와 정치 문제로 위험한 상황에 있는 선교사들과 교회들을 지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북한에 있는 교회들과 성도들도 지켜 주셔서 저들에게 마음껏 하나님을 찬송하고 기도하며 예배하는 날이 속히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 이곳 베가스 골짜기에 있는 모든 주님의 교회들 위에 성령님의 기름을 부어주시사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온전히 하나님을 예배하며, 십자가 구속의 은혜를 선포하도록 도와 주셔서 잃어 버린 영혼들이 주님 앞에 돌아오는 일에 쓰임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교회도 지켜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선포하며, 가르치고, 그 말씀대로 사는 성도들과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사, 어두운 세상에서 복음의 빛을 비추게 하시고, 더러운 냄새가 나는 곳에 소금의 직분을 감당케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자녀를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 아버지, 몸이 연약한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골수이식수술을 위해 병원에 있는 고헌터성도를 불쌍히 여기시고 힘을 주시며 보호하여 주셔서 모든 과정을 잘 이겨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랫동안 항암치료를 하고 있는 성도들, 오랜 질병을 갖고 힘들어 하는 성도들, 그리고 연로하신 어르신들까지 하나님의 따뜻한 손길로 어루만져 주셔서 거뜬히 이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린 자녀들을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교회의 교육부를 불쌍히 여겨 주셔서 어린 자녀들이 말씀으로 잘 자라게 하여 주시고, 청소년들에게는 하나님을 위한 꿈을 허락하여 주시고, 청년들에게는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하여 쓰임받는 일군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교육부 사역자를 허락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저희에게 필요한 사역자를 보내 주셔서 저희 교회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종들을 지키시는 하나님 아버지, 교회와 성도들을 위하여 수고하는 모든 종들을 기억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교회를 관리하며 예배를 위하여 수고하는 모든 종들과 남여선교회, 그리고 각 구역을 섬기는 종들에게 복에 복을 더하여 주셔서 기쁨과 감사로 섬기게 하시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우리의 예배를 받아 주시기를 간구하오며,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