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8일, 주일오전예배 기도문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 아버지,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가장 부족한 자들인 우리들을 택하여 주셔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로 삼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예배자의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시기까지 우리들을 사랑하여 주셔서 자녀 삼으시고 백성으로 삼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예수님을 믿는 믿음의 공동체를 허락하여 주셔서 믿음의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을 향하여 예배 드리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알면서도 눈 앞에 있는 어려움으로 인해 믿음없는 모습으로 살아온 저희들을 용서해 주시기 원합니다. 작은 풍랑에도 믿음이 없어 넘어지고 쓰러지며, 불평과 원망으로 가득했던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지 못하고 거만함을 가지고 잘난 척하며 살아온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가르침으로 살지 못하고 세상의 가치관과 인생관으로 살아온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말과 행동이 주의 명령에 순종하지 못한 모습으로 살아온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시되, 예수님의 거룩한 보혈로 씻어 주시고, 성령의 불로 태워 주시옵소서.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계획하신 대로 이끌어가고 계심을 믿고 간구합니다. 온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아파하고 괴로워하고 있는데,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 주셔서 회복시켜 주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특별히 연약한 나라의 백성들을 불쌍히 여겨 주셔서 저들의 필요를 공급하여 주시고, 특별히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알게 하셔서 소망이 오직 그리스도에게만 있음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공의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 땅에 하나님의 공의가 선포되어지고 실천되어지기를 원합니다.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있게 하시고, 연약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과 어긋나는 일을 멀리하는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위정자들과 통치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교회에 몸이 아픈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일이 구하지 않더라도 찾아가 주시고 어루만져 주시옵소서. 몸이 아픈 성도들 뿐만 아니라 성도들의 가족들까지도 불쌍히 여겨 주셔서 견디게 하시고, 주님을 바라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도들에게 그리스도 예수의 영광 가운데 저들의 필요를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어린 자녀들에게 영육간에 잘 자라게 하시되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사랑 가운데서 자라게 하시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경의 가치관으로 무장되게 하시고, 청년들에게 그리스도의 대사로서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직분을 잘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교회에 교육부를 위한 사역자를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 불쌍히 여겨 주셔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합당한 사역자를 보내 주시옵소서.
예배 받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 교회가 하나님 앞에 온전히 예배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여 오직 하나님께만 예배하게 하시고, 강단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가감없이 선포되게 하시며, 성도들에게는 들은 말씀을 가슴에 간직하여 세상에서 부끄러움이 없이 당당하게 사는 멋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것을 통하여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올려드리는 교회와 예배, 그리고 예배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교회와 예배를 위해 수고한 모든 남여 종들을 기억하시고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크신 은총으로 풍성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함께 예배드리지 못하는 성도들에게 어느 곳에 있든지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들이 되게 하시고, 예배하는 장소에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차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직 하나님을 기뻐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기를 원하며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