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9일, 주일오전예배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으로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가장 부족하고 보잘 것 없는 저희를 사랑하셔서 택하여 주시고 구속하여 주시며 자녀로 삼아 주시사 오늘도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예배자로 삼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믿음으로 예배를 드리오니 우리의 예배를 받아 주시옵소서.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고백하며 하나님의 자비를 구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겠다고 결심했지만 죄악의 유혹과 우리의 교만함으로 순간순간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며 살았음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 전심을 다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생활 속에서는 예배자가 아닌 불신자와 같은 모습으로 살았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를 드릴 때에는 입술에서 찬송과 감사가 나오지만 생활 속에서는 거친 말들과 거짓 그리고 불평과 원망을 품고 살았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를 드릴 때에는 원수까지도 사랑해야 한다는 말씀에 ‘아멘’이라고 외치지만 정작 생활 속에서는 미움과 시기, 그리고 질투로 가득찬 모습으로 살았음을 고백하오니 우리의 죄악을 용서하여 주시고 예수님의 보혈로 씻어 주시옵소서.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이는 교회들마다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임을 분명히 기억하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목소리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 중심되어 은혜가 넘치게 하시고, 회복의 역사가 있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증거하는 교회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위대한 사역을 위하여 세우신 목회자들과 직분자들에게 철저하게 십자가 앞에서 겸손하게 하셔서 사랑과 겸손으로 성도를 섬기게 하셔서 교회와 성도들이 이 지역 사회를 비추는 등대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온 천하를 다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세계 각처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종들을 사용하셔서 그리스도가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선포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만물을 다스리시는 왕이심을 증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사역을 위하여 미약하지만 남여선교회와 구역을 통하여 섬기는 모든 일에 복에 복을 더하여 주셔서 감사함으로 잘 감당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어린 자녀들에게도 선교 사명의 중요함을 가르치게 하시되 성경을 가르치며 신앙을 지도할 교역자가 필요하여 간구하오니 속히 보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부모들에게도 믿음 위에 서게 하시고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게 하여 주셔서 자녀들에게 모범이 되는 부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 교회를 기억하여 주시고 불쌍히 여겨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오랫동안 병으로 고생하는 성도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셔서 힘들지라도 끝까지 견디게 하시고, 어르신들과 연약한 성도들에게 강건한 힘을 허락하여 주시되 특별히 거동이 힘들어서 교회에 나오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위로를 허락하여 주셔서 낙심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흩어져 있는 성도들에게 불꽃같은 눈동자로 지켜 주시사 어디에 있는지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 관리를 위하여 수고하는 종들에게 강건한 힘을 허락하여 주시고, 예배를 섬기는 종들에게 은혜를 더하여 주시며, 성도들을 섬기는 종들에게 기쁨이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일에 합력하여 복음을 증거하며, 그리스도를 자랑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간구하며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