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3일 주일오전예배 기도문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

부족하지만 우리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주님께 경배드립니다. 연약하지만 우리의 입술을 모아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오니 우리의 예배를 받아 주시옵소서.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를 예배자로 삼으시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올려 드리는 찬송과 경배를 받으시니 감사드립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기쁨 충만한 예배를 드리기를 소원하오니 성령의 은혜를 베푸시고 감격의 예배를 드리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를 죄악에서 건져 내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 주셨건만 우리의 삶이 또다시 죄악으로 물들어가며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언행으로 더럽혀졌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악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이 넘치는 입술이어야 하는데 더러운 말과 거짓, 그리고 불평과 원망으로 가득 찬 우리의 못난 모습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거룩하심을 본받아 더욱 거룩하게 살아야 하는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분별하지도 못하는 저희들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성령님의 강권하심으로 우리를 훈련시키시고 단련시켜 주셔서 주님의 거룩함을 본받으며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멋있는 일군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우리가 감당할 수 없고 비교할 수도 없는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구속하여 주시기 위하여 독생자를 아낌없이 십자가에 내어 주셨고, 예수님의 보혈로 의롭다 함을 얻게 하시고,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죽음을 정복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주님께서 고난 받으시고 죽으신 그 이유를 분명히 알고 주님께서 다시 오는 날까지 기념하라고 명령하신 대로 성찬식을 거행하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성령님의 임재하시는 은총을 베풀어 주시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자비의 하나님, 우리 교회 성도들 가운데 몸이 연약한 성도들이 여럿 있습니다. 많이 연약한 모습으로 병실에 누워 있는 성도들을 찾아가 주셔서 강건하게 하시고 주님의 은혜로 거뜬히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간호하는 가족들에게 힘과 용기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각 구역은 물론 모든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기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린 자녀들에게 예수님의 지혜를 허락하여 주셔서 주님의 사랑 가운데 무럭무럭 자라게 하시고, 청소년들에게 성령님의 능력을 허락하여 주셔서 올바른 가치관과 세계관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청년들에게는 하나님의 비전을 허락하여 주셔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멋있는 청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만국을 통치하시는 하나님, 모든 나라는 물론 그 가운데 특별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사태가 전쟁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여 주시고, 한국의 선거를 간섭하여 주셔서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게 하시며, 미국의 경제를 안정시켜 주셔서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없게 하여 주시옵소서. 흩어져 있는 선교사들에게 영육 간에 강건하게 하여 주시고, 라스베가스 골짜기에 가난한 자들에게 구제의 따뜻한 손길을 베풀 수 있는 우리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교회를 위해 수고하는 모든 남녀 종들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시기를 바라며,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