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2일 주일오전예배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온 우주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아무 공로 없는 저희들을 택하여 주시돼 사랑으로 택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 주시며 구속하여 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늘에 속한 자들로 이 땅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로 삼아 주심을 감사드리며, 우리의 예배를 받아 주시옵소서.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땅에서 말씀대로 살기를 원하지만 그렇지 못한 모습으로 살고 있음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머리로는 말씀이 가르치는 것을 알면서도 행동으로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살고 있으며, 입술로는 주님을 향한 믿음을 고백하면서도 분노와 원망, 그리고 교만함으로 가득한 모습으로 살고 있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부끄러움이 없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순종하며 살기를 원하오니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사 성령님의 능력과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말과 행동, 생각과 생활 속에서 온전히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사는 성도들이 되기를 원하오니 우리를 도와주시옵소서.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오늘 거행되는 성찬예식 가운데 성령으로 임재하여 주셔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을 향한 믿음을 다시 한번 고백하며, 신앙생활의 성장이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함께 성찬에 참여하는 예수님의 공동체인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이 한 성령 안에서 한 몸임을 기억하고 주님께서 명령하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자비의 하나님, 우리 교회 성도들의 가정 하나하나를 기억하시고 간섭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말씀으로 하나 되며, 찬송이 넘쳐나는 가정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병자가 있는 가정에 치료의 광선을 비추어 주시고 소망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간호하는 가족들에게 지치지 않도록 용기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경제의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인이심을 믿게 하시고, 겸손히 주님의 뜻을 따르는 청지기들이 되게 하시고, 저들을 궁핍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 우리 교회에서 진행 중인 정기 심방을 축복하셔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 되게 하시고, 그로 인하여 더욱 성숙해지는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직분자 선출을 위하여 조심스럽게 그러나 기도하며 믿음으로 진행 주에 있사오니 간섭하여 주시옵소서. 지난 주일부터 어린 자녀들이 어른 예배에서 설교를 듣고 주일학교 교실로 가고 있습니다. 저들에게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영어예배에도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세대와 문화를 막론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교육부를 맡아서 수고할 사역자를 속히 보내 주시옵소서.

선교를 명령하신 하나님, 특별히 딜콘 지역을 불쌍히 여겨 주셔서 다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에서 선교사님을 비롯한 사역자들과 교회를 지켜 주시고, 그 지역 사람들을 지켜 주시옵소서. 오늘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여 예배를 드리는 모든 교회들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는 모든 종들에게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과 위로가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를 섬기는 성도들에게 복에 복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