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30일 주일오전예배 기도문
모든 만물의 근원이시며 참된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
주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찬양과 경배를 올려 드립니다. 죄와 허물로 인하여 도저히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없는 죄인들이 십자가 보혈의 공로를 힘입고, 성령님의 인치심으로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오니 우리의 예배를 받아 주시옵소서. 부족한 저희들을 택하여 주셔서 하나님의 위대한 이름을 선포하며, 놀라운 십자가의 은혜를 찬송하는 예배자의 특권을 허락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예배도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께만 올려 드리오니 받아 주시옵소서.
택하여 주신 저희들에게 거룩하라고 명령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명령대로 거룩하고 정결한 모습으로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더럽고 추악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거룩함과는 상관없는 모습으로 살 때가 있었음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 않기에 순간 악한 생각과 못난 행동을 하는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 주셔서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영원토록 기쁘시게 하며 살기를 원하오니 저희들의 부족함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성령의 능력과 지혜를 허락하여 주셔서 거룩하고 정결하게 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전능하신 하나님, 한국에 수많은 젊은이들이 헛된 모습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허락하여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소망임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들과 특히 교회 지도자들에게 더욱 각성하여 하나님의 목전에서 두려움을 알게 하셔서, 개 교회의 숫자적인 성장에만 치우치지 않게 하시고 나라와 국민들을 불쌍히 여기며 기도하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일로 인하여 나라가 분열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진리의 하나님, 500여 년 전 성경의 진리를 바르게 전하고자 여러 신앙의 선조들이 목숨을 바쳤던 종교개혁을 잊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잘못된 가르침에 성경의 토대 위에 서서 진리를 가르쳤던 것과 같이 우리 교회뿐만 아니라 모든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무엇이지 진리인지를 알게 하시고, 바른 복음을 가감 없이 증거 하는 교회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다음 세대에게 이 진리를 가르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교회도 성령의 진리를 가르쳐 주셔서 모든 성도들이 말씀의 반석 위에 굳게 서서 신앙을 고백하게 하시고, 말씀대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하나님, 지난 주일 두 명의 성도를 장로로 피택 하였습니다. 피택 장로들에게 성령의 지혜와 담대함, 그리고 겸손함과 온유함을 허락하셔서 말씀의 진리로 굳건하게 교회를 지키게 하시고, 성도들을 사랑으로 잘 섬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임직식이 있을 때까지 더욱 강건하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도들에게는 피택 된 장로들을 사랑으로 존경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함께 취임을 받는 권사들에게도 성령의 능력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교회 구석구석을 살피며 관리하는 종들과 성도들을 사랑으로 섬기는 종들, 그리고 예배를 섬기는 모든 종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하게 베풀어 주셔서 감사함으로 봉사하게 하여 주시기를 바라며, 살아 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