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8일 주일오전예배 기도문
만 왕의 왕이신 하나님,
온 우주 만물이 창조주 하나님을 향하여 찬송하며 경배를 드립니다.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창세 전에 택하여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로 구속하여 주시며, 성령 하나님의 주관하심으로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도록 우리에게 은혜를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는 하나님, 말할 수 없는 교만함으로 가득 차 있는 우리를 용서하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며, 행동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며, 마음에 간직하고 있는 생각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것이 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오니 우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부끄러움이 없게 살기를 원하오나 우리의 연약함으로 인해 실수할 때가 많이 있음을 고백하오니 우리에게 성령의 능력과 지혜를 허락하여 주셔서 세상과는 구별된 모습으로 사는 멋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찬송을 받으시기에 지극히 합당하신 하나님, 세상에서 성탄절이 다가옴으로 이곳저곳에서 방탕함과 죄악의 유혹이 많이 있사오니 저희들에게 하나님 말씀의 전신갑주를 입혀 주셔서 헛된 유혹과 죄악을 대항하여 싸울 때 이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느 곳에 가 있든지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지 않게 하셔서 바른 생각과 행동이 있게 하시고,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처럼 악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우리를 이끌어 주시옵소서.
주님의 종들을 늘 돌보시는 하나님, 세계 방방곡곡에 흩어져서 복음을 증거 하는 선교사들과 크고 작은 교회에서 말씀을 증거 하며 목양을 하는 목회자들을 기억하여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되게 하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 하는 종들로 삼아 주시옵소서. 특별히 저희 교회에서 후원하고 있는 선교사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여 주셔서 사명을 감당할 때 어려움이 없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주님의 교회들을 지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정확무오한 말씀임을 확신하며 성령님의 능력으로 말씀을 외치는 교회들이 되게 하시고, 단순한 친교모임의 교회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고난을 달게 감당하는 힘 있는 교회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연약한 자들을 돌보시는 하나님, 추운 날씨에 거리에서 방황하는 노숙자들과 가난한 처지에서 힘들어하는 자들, 그리고 여러 가지 이유로 소망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호흡을 불어주시사 십자가를 바라보게 하시고, 주님 품 안에 안기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교회에도 몸이 아픈 성도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경제적인 문제를 비롯한 여러 가지 이유로 마음에 상처를 입고 힘들게 살아가는 성도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저들의 필요를 공급하여 주시고 평강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일학교 어린이들에게 말씀의 반석 위에 굳게 서는 믿음을 허락하시고,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삶의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임을 분명히 기억하고 믿음의 길,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의 장년들과 어르신들에게는 믿음의 모범을 보이는 신앙의 선진으로서 부족함이 없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 저희 교회 당회를 기억하여 주셔서 말씀의 반석 위에 굳게 서서 믿음으로 교회를 이끌어가는 종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의 예배를 주님 손에 맡기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