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그래도 된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기준이 다 다르다는 것은 안다. 하지만 그것이 버릇없이 행동을 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병이 심각하다고 몸살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너는 그래도 된다”라고 말할 수 없다. 자신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집값 페이먼트로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너는 그래도 된다”라고 말할 수 없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겪으신 고난과 죽음을 이유로 고난을 겪고 있는 성도들에게 “너는 그래도 된다”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같이 아파하셨다. 본인이 더 아프셨는데도 말이다. 같이 슬퍼하셨다. 본인이 더 억울하셨는데도 말이다.
“너는 그래도 된다”는 말은 상대방을 너무 아프게 할 수도 있다.
野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