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성탄절, 진정한 고백 (요한복음 1:14-16)
알렉산드리아의 아타나시우스(주후 296?-373)는 아리우스가 “예수님은 하나님이 아니시다”라는 거짓 교리에 대항하여 예수님이 하나님과 같은 본질(Same Substance)을 가지신 분이라고 주장하였고, 결국 주후 325년에 니케아에서 아리우스를 추방하고 신앙고백서를 썼는데 그것이 바로 “니케아 신경”이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다”라는 고백은 예수님의 신성을 고백하면서 동시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님의 사람 되심” 즉 예수님의 인성을 고백하는 것이다. 성경은 예수님이 하나님이시지만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다고 가르친다. 이것이 “성육신”이며 이것이 진정한 성탄절의 중요한 가르침이다. 이런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야 다음의 세 가지 고백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 고백이 진정한 성탄절이며 진정한 고백이다.
첫째는 “나는 죄인입니다”라는 고백이다. 우리가 죄인인 것은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으로 인하여 우리가 죄인이 된 것이다(롬 5:12). 이 불순종의 죄로 인하여 모든 인류가 죄인이 되었다. 또한 거룩한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는 우리가 죄인이다(사 6:3, 5).
둘째는 “나는 죄인이기 때문에 구세주가 필요합니다”라는 고백이다. 우리가 죄인임을 인정하고 고백하였다면 우리의 죄를 해결해야 한다. 그런데 인간은 스스로 구원할 수가 없기에 구원자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 세상에 속한 사람들 가운데는 그 누구도 완벽한 구원자가 될 수 없다.
셋째는 “유일한 구세주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라는 고백이다(요 14:6). 다른 이름으로는 구원을 얻지 못한다. 오직 그리스도 예수 밖에 없다. 그래서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이다. 이것을 구원의 선물, 또한 은혜라고 부른다(엡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