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내일은 밝다(정공필)

지금 유럽에서 금융위기 또는 경제위기가 심각하다. 그런데 IMF의 개입과 독일을 비롯한 금융구조가 그나마 괜찮은 국가들이 위기에 봉착한 유로 가입국들에게 강력한 경제구조개혁을 요구하면서 진정 국면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이런 현재의 모습을 놓고 프랑스의 올랑드 대통령은 “위기는 지나갔다”고 말을 하고,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끝났다고 하기엔 너무 이르다”라고 말했다. 누구의 말이 옳은 것일까?
어느 프랑스의 경제학교수에 의하면 두 사람의 말이 다 옳다고 하였다. 현재 불어닥친 위기의 문제점과 해결 방법을 찾았으니 “위기가 지나갔다”고 한 말이 옳지만 아직은 유로존의 재건을 위한 초기 단계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끝났다고 하기엔 너무 이르다”는 말도 옳다는 것이다. 하지만 엄격한 규제와 감독, 그리고 해결 방법의 추진 등을 통하여 앞으로 유로의 미래는 낙관적이라고 말을 한다.
거창하게 세계 경제 또는 미국 경제를 논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 우리 각 가정의 삶을 돌아보기 원한다. 지난 한 해를 어려운 가운데 지나왔던 많은 성도들이 있다. 하지만 만일 우리가 어려움의 문제가 무엇인지 원인을 찾아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설정하였다면 우리의 어려움은 바닥을 쳤다고 해도 될 것이다. 하지만 찾아낸 해결 방법을 가지고 가족들과 함께 생활 속에서 적용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문제는 실제로 해결이 될 것이다.
아직은 힘들다. 아직은 허리띠를 더 졸라 매야 한다. 아직은 고통 속에서 하루 하루를 살아야 한다. 하지만 문제 원인을 알고 해결 방법을 찾았으며, 생활 속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최선을 다해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래도 내일은 밝을 것이다.
더군다나, 변하지 않는 성실하심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주님이 계시기에 성도들의 내일은 더 밝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가야할 확실한 곳이 있기에 오늘도 최선을 다해 맡겨 주신 곳에서 일을 하며 기쁨으로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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