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기야의 찬양과 회복(사 38:15-22)

기독교 신앙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찬양을 올려 드리는 것이다.

히스기야는 이제 경험한 구원에 대해 감사의 말을 하기 시작한다. 그가 감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셨고, 하나님 친히 이루셨기” 때문이다.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간청을 하자마자 하나님께서 그에게 확증의 말로 말씀하셨기에 특별히 할 말이 없었다. 그에게 주신 말씀은 생명을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약속이었으며 확신이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대로 행하셨다. 죽을병에 걸렸었지만 큰 구원을 경험하였기에 히스기야는 겸손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히스기야는 그런 하나님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먼저 그는 하나님이 주권자이심을 인정하였다. 하나님을 “주(LORD)”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인간의 생명을 유지시키는 분은 오직 하나님 밖에 없음을 믿고 고백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과 “행위”는 이미 창조사역에 등장하였다(창 1장). 그래서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주권자로 부르고 하나님의 은혜로운 말씀과 행위로 말미암아 산다고 선언한다. 또한 히스기야는 하나님이 사랑이심을 인정하였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를 관대하게 다루어 주셨기 때문이다. 히스기야는 소위 이스라엘의 종교개혁자였기에 하나님의 진노 역시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하나님께서 자신의 죄를 등뒤로 던지시고 생명을 연장시켜 주신 것을 보고 자신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였음을 인정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찬양으로 감사를 드리고, 구원의 노래를 부를 수 있음을 감사하고 있다. 이제 히스기야에게 “생명”이라는 단어는 더 의미를 갖게 되었고, 그래서 “종신토록” 하나님을 찬양하겠다고 결심하고 있다.

그런 히스기야에게 회복의 결과가 주어졌다. 그리고 징조를 주셨다. 이사야를 통하여 하나님을 병을 확실하게 고쳐주심과 속히 고쳐 주심을 약속하고 있다. 하나님의 전적인 능력과 전적인 주권을 믿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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