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앙망하는 자(이사야서 40:27-31)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위대하신 하나님께 새로운 힘을 얻는 자는 누구인지 이사야는 확실하게 밝히고 있다. 바로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이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버렸다고 불평을 했다. 이사야는 “어찌하여 네가 말하며”라며 불평하는 백성들을 드러낸다. 이 백성을 “야곱”과 “이스라엘”로 부르고 있는 것은 그들의 조상을 상기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 “야곱”은 저항하고 고집 센 존재임을 상기시키시고,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씨름을 해서 이겼다는 생각을 상기시켜 주고 있다. 결국 이 백성은 하나님의 약속들이 실현될 이스라엘임을 보여 준다. 그런데 그들이 불평을 한다. 그 불평의 내용은 자기들의 길이 숨겨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기들의 하나님께서 자기 사정을 무시하면 안 된다라는 불평이다. 하지만 이들의 불평은 정당하지 못하다. 왜냐하면 그 불평과 낙담이 최고조에 도달해 있고 또한 하나님의 선하심과 자기 약속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불신앙이 들어 있는 그들의 마음 상태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런 어리석은 야곱에 대하여 반박을 한다. 이스라엘이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이 있다. 첫째, 여호와는 영원하신 하나님이신 것과 둘째, 여호와는 땅 끝까지 창조하신 분이신 것과 셋째, 여호와는 명철이 한이 없으신 분이시라는 것이다.
이런 위대하신 하나님이 피곤한 자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이라고 묘사한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능력을 주시고 힘을 더해 주시는 분이시다. 장정도 넘어지듯 인간은 연약하고 그 삶의 덧없음을 알게 해 줌과 동시에 하나님은 능력을 주시는 분이시다.
누가 하나님의 능력을 얻을 수 있는가? 바로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다. 마치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이 힘을 더해 주시고, 달려가고 걸어갈지라도 피곤하지 않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