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Plato)은 “Only the dead have seen the end of war” 즉 “죽은 자만이 전쟁의 끝을 본다”라고 하였다. 나에게 이 말은 “신앙을 끝까지 지켜야 한다”라는 도전으로 다가왔다. 과거의 신앙생활을 경험이 지금 나를 경건하게 하는 것이 아니며,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경건한 믿음이 나를 거룩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나의 영적 전쟁은 내가 끝까지 치러야 하는 나의 사명인 것이다. 바울이 순교를 눈앞에 두고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딤후 4:7)라고 고백한 이 글이 나의 마지막 고백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끝까지 신앙을 지키겠다고 결심해 본다. (野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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