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고 불러도 돼요?

이 글은 1989년 미국 내쉬빌에서 태어난 케이티 데이비스라는 자매가 2007년, 아프리카 우간다에 있는 고아원에서 사역을 하며 쓴 일기의 내용으로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라는 책에 있는 내용입니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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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나마 행복에 젖었던 아이들의 얼굴이 눈에 선하다. 춤을 추고 나서 반짝거리는 눈망울로 나를 바라보는 아이들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반짝거리는 눈망울 때문에, 아이들의 행복 때문에, 이 사랑 때문에 …..
고아원의 예쁜 꼬마 에밀리가 내 품에 안겨 깊은 잠에 빠져 있다. 녀석의 심장박동이 내 가슴에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 심장박동 때문에, 이 따스함 때문에, 이 사랑 때문에 …..
이 사랑이 내가 내 작은 바가지를 들어 오늘도 변함없이 바닷물을 퍼내는 이유다. 나는 가난과 질병, 아이들을 버리는 악습관을 뿌리 뽑으려고 이곳에 온 것이 아니다. 그냥 사랑을 나눠 주러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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