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95일의 긴 공백을 깬 프랑켄 골퍼

남가주 동쪽에 위치한 라퀸타라는 시에서 태어난 한국인 2세 앤토니 김의 별명이다. 2010년에 PGA 투어(쉘 휴스턴 오픈)에서 우승을 한 후 “골프계의 유령”이라고 불릴 정도로 골프계를 떠났다가 지난 2월 15일, 호주 골프대회인 LIV에서 우승을 하기까지의 시간이 바로 “5,795일”이다. 그 사이에 그는 운동 후유증으로 몸이 망가져서 아킬레스건 파열, 척추 수술, 어깨 및 손목 수술 등 전신에 걸친 대수술을 여러 차례 받아 그의 별명이 “프랑켄 골퍼”(프랑켄슈타인과 같은 골프선수라는 의미)가 되었다. 심지어 알콜중독과 우울증으로 심한 고통과 어둠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그러던 중 아내의 헌신적인 노력과 기적처럼 태어난 딸로 인하여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술을 끊은 지 만 3년이 되는 때에 호주에서 우승을 하게 된 것이다.

그는 재활원에서 신앙을 회복하기 시작하였고, 삶의 목적을 찾았다고 인터뷰에서 말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하나님과 가족이 있다고 간증을 하기도 했다. 특별히 그는 그의 간증에서 복귀 과정에서 결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았을 때도 “하나님께서 더 큰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라고 믿고 기다렸다고 하였다. 이번 우승 후 인터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상황도 이겨낼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주님을 향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신자들에게도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다. 어려움을 겪고 다시 일어난 한 프로골프 선수를 통하여 주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에 귀를 기울이고 이겨내자. “하나님께서 더 큰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野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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