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60장에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이야기하면서, 1-12절을 부분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 1-6절은 내적인 승귀(높임)에서 외적인 승귀로 나아가고 있고, 7-12절은 외적인 것으로부터 내적인 것으로 나아가고 있다. 1-6절의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문구를, 7-12절에서는 “내가 영화롭게 하리라”는 문구가 강조되고 있다.
첫째, 구원은 하나님의 영광이다. “일어나라”는 명령은 죄로 인해 스스로 일어날 수 없는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마치 문둥병자를 고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주님은 우리에게 일어날 힘을 부여하신다. “빛을 발하라”는 것은 내적인 구원의 빛을 받은 성도가 외적으로 그 빛을 비추어야 함을 의미한다. 이 빛은 죄와 무지라는 어둠을 몰아내는 구원의 능력이다.
둘째, 시온은 하나님의 영광을 반사하는 통로이다. 세상이 어둠에 덮여 있을지라도 여호와의 영광이 우리 위에 임하시면, 열방과 왕들이 그 빛을 보고 나아오게 된다. 시온은 스스로 빛을 내는 존재가 아니라, 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반영하는 달과 같은 존재이다.
셋째, 온전한 헌신을 통한 우주적 예배가 회복된다. 하나님의 영광이 비칠 때, 열방은 자신의 재물과 보물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와 찬송을 전파한다. 성도가 자신의 시간과 은사, 재물을 드리는 모든 행위는 그 자체로 하나님께 드리는 강렬한 찬송이며 복음 전파의 수단이다. 이러한 헌신이 모일 때 우리 교회는 온 마음을 다해 드리는 ‘우주적인 예배’를 완성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