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산을 오르다 문득 뒤를 돌아본다-글. 이용욱목사

<이 글은 페북에 올라온 글을 이용욱목사님의 글입니다. 이 목사님의 허락을 받아 올립니다.>

     바위 같은 사람들…세상을 뒤돌아보다가 소금바위가 되어버린 여인네처럼. 내 손에 있는 건 계란 뿐, 바위를 깨보려고 계란을 던져본다, 크고 작은 수없이 많은 계란을. 물론, 바위는 나의 계란공세를 비웃는 듯 꿈쩍도 하지않고. 바위들은 조소한다…산 꼭대기에서 배를 짓는 노아를 조롱했던 사람들처럼.
과연 무엇으로 바위를 깰 수 있을까…돈, 쾌락, 명예, 권세, 이기주위, 무관심의 바위들. 방법을 바꿔볼까….이제 물방울을 하나씩 떨어뜨려 본다. 생수…언젠가는 바위에 구멍이 나고 깨어지는 날 까지.

     그런데, 과연 그 날이 오기는 하는 걸까.
오늘도 산에 올라 바위에 올라타고 계란을 깨뜨리며 물방울을 떨어뜨린다. 언젠가는 바위에 구멍이 나고 깨어지겠지.

     그런데, 내가 그 때까지 숨을 쉬고 있지 않으면, 누가 그 일을 할까… 내일도 허둥지둥 한 손에 계란 하나를 움켜쥐고, 한 손에 한방울의 물을 괴이고 산을 오른다.

바위여, 깨지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막으로 통과하게 하시던 때에 그들이 목마르지 아니하게 하시되 그들을 위하여 바위에서 물이 흘러나게 하시며 바위를 쪼개사 물이 솟아나게 하셨느니라.
(이사야서 48:21)

This entry was posted in 예수랑. Bookmark the permalink.
번호제목작성자작성일Hit
506 가족 안의 사랑 webmaster 2024.09.30 75
505 하나님의 위대하심(사 40:12-16) webmaster 2024.09.23 98
504 강한 자로 임하시는 하나님(사 40:9-11) webmaster 2024.09.16 118
503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사 40:6-9) webmaster 2024.09.09 240
502 외치는 자의 소리(사 40:3-5) webmaster 2024.09.02 156
501 킹덤 피플 5: 하나님의 선교(롬 15:16) webmaster 2024.08.19 169
500 킹덤 피플 4: 하나님께 영광(롬 3:23) webmaster 2024.08.12 131
499 킹덤 피플 3: 하나님의 법(롬 7:22) webmaster 2024.08.05 197
498 킹덤 피플 2: 하나님께 감사(롬 1:8) webmaster 2024.07.29 136
497 킹덤 피플 1: 하나님을 아는 지식(롬 1:19) webmaster 2024.07.23 167
< Prev 1 2 3 4 5 6 7 8 9 10 51 ... Next >